승준아 네가 출발한지 이틀이 지났는데 먆이 보고 싶구나
아빠도 어제밤에 승준이가 벌써 보고싶다고 하시더라
엄마 아빠가 승눈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지
어기는 어제 오늘 계속 비가 많이 왔어
승준아 이번이 두번째 국토종단인데 그때보단 좀 수월할꺼야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견했지
엄마는 우리 승준이가 씩씩하게 할거라고 믿어
나는 할수있다 하면된다 하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봐
나의 2006년 여름방학이 값진 교훈이 되도록 앞으로의멋진미래를 꿈꾸면서.................
8월 11일 망배단에서 검게 그을린아들의 보습을 상상해보면서
승준아 이왕 하는 행군 남자답게 멋지게 웃으면서
화이팅 용승준 화이팅
국토종단탐험2연대 4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