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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둥 지석이♡

by 곽지석누나 posted Jul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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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아 ! 안뇽 ! 누나얌 ^ 0^*
이 글을 언제 볼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니가 볼수있다는 기대를 걸면서 쓸게 !♡
지석이가 집을 나선지 몇일도 되지 않았는데 !
지석이의 빈자리를 느낀다 ㅠ0ㅠ
학원 갔다오면, 항상 니방에는 불켜져있었는데,
요즘은 오면 컴컴한 니방을 보면
여간 어색한게 아니다 -_- ;;
지석이가 떠난날 아버지와 어머니는
첫날부터 너 걱정하시고,
할머니도 시도 때도없이 니이야기하시구,
아참, 니가 떠난날,
누난 보충수업때문에 일찍 나가서
니가 자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는데,
-_- 어찌 그리 잘자던지....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잘가라는 인사라고 할려고
널 깨우려했더니......
.......-┌ 오히려 짜증만 내더구나 OTL
누나는 심히심히 상처를 받았다...!! +.,+
그래도 어머니한테 점심시간에
집으로 전화하겠다고 말을 하고
학교에 갔는데..
실제로 너한테 한말은 그다지 없지 ; ; -_-a
마음속으로는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엇지만,
누나 핸드폰이 아니였단다...!ㅇ_ㅇㅋㅋ
지석! 오늘 니가 남긴 메시지를 들었다!
니목소리가 제일 쩌렁쩌렁~ 하던데?ㅋㅋ
그래서 걱정이 덜되기도 하고 ㅋㅋㅋ
지금부터 전화로 못한말을 하려고 해요!♡^ ^
몸조심 잘갔다 오고, 형아들 말두 잘듣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밥도 잘먹고,
잠잘자고! 시성이랑도 잘지내구!
잊지못할 기억을 만들고 돌아오고 !
대장님들 말도 잘들어야해!~
아참! 기억하지 ?
" 5kg 빠지고 ! 5cm 커오는거!!"ㅋㅋ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와!!

지석아!
"실패"라는 상처에
"노력"이라는 붕대를 감으면
"성공"이라는 흉터가 남는데!
누나는 니가 잘할거라구 믿는다!
우리 조금있다가 다시 보자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