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모 엄마,누나] 사랑하는 현모에게

현모야
오늘 일정표를 보니 아주 신나는 계획들로 가득찼던데 엄마 상상만큼 즐거웠니? 현모가 쓴 편지 읽었다. 아주 잘 지내주어 고맙구나! 여기는 비가 많이 와서 난리가 났다. 아빠는 이 비때문에 비상 근무하신다고 아직도 퇴근을 못하셨다. 사무실에서 현모 소식 인터넷으로 접하시면서 일 하실꺼다. 누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현모는 건강하고 재미있게 국토대장정 잘 하고 돌아오리라
엄마는 기대하면서 오늘은 이만쓴다. 안녕 사랑해!

조현모 나다. 니누나

거기 비 안오냐?
여기는 완전 홍수나게 생겼는데
니가 책상위에다가 드림파이 놓고 가서 먹고 싶잖아!
짱나 -_- (좀 먹었다)
가면 살빠지냐?
나도 너 살빠져서 오면 후내년에 가야것네!
나는 정보도서관에서 요새 공부한다
나는 역시 모범생에다가 천재님이야
재미있게 놀다가 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