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아!~

혜민아! 무사히 도착해서 잘 지내고 있니?
어머니는 너보내고 온 날 네 걱정에 잠을 못 이루었단다.
발은 괜찮은지? 아픈 곳은 없는지? 맛있는 밥은 소화를 잘 시키는지? 모든 것이 궁금하고 걱정이란다.
이제 이틀 지났는데 벌써 네가 보고 싶구나.
어머니 아버지는 우리 혜민이가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자아자 화이팅!~~ 우리딸 최고다!!!!!!
어머니 며칠 후에  또 편지 쓸께... 사랑해♡♡

누나에게
누나 나 훈민이야!
난 갯벌탐험 갔다 왔어.
누나 많이 힘들지??
나도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
그래도 잘 참아내고 살빼서 날씬한 모습으로 와!~

-뱃살공주에서 백설공주가 되어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동생 훈민이가-


                              누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