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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용욱아
고생이 많다
평발루 걷는다고 얼마나 고생이 많냐?

새 신발 적응 잘 되는지.. 걷는데 불편은 없고?
걱정되는구나.
나름대로 적응기간도 가졌는데...
걱정되는 건 왜 일까?
그야 당연히 아빠이기 때문이지...알지^^!

천리 길도 한걸음 부터 잖아,
한걸음 한걸음 후회 없는 너의 힘찬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

그래,용욱아
한 점 한 점 걷다보면 어느 듯 과천이 될텐데 뭘...
그 점이 모이면 뭐가 될까?
선이 되는거지 ...알지?

대한민국에 너의 족적을 남기게 되는거야
우리국토에 한 획을  긋는거지.
아빠도 못 해 본 일인데...

장하다 !  우리용욱
시작과 마무리가 또 중요하잖아
시작은 이미 했으니  멋지게 완주 하길 바란다.
그리고 선배하고 친구 많이 많이 사귀고
아무쪼록 멋진 신용욱이가 기대된다.

장하다! 신용욱
멋지다! 신용욱
신용욱  화이팅!!!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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