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

재현아!
제주도에서의 여정은 재밌었니?
오늘부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겠구나!
처음엔 엄마의 욕심이 재현이를 힘들게 하는구나 싶었는데
홈피에 들어와 다른사람의 글을 읽어보니 부모마음은
다 같구나 싶다. 또 재현이와 같이 포세이돈처럼 되는거 아냐?
했던 친구도 있구나.
재현아!
정말 너무 힘들땐 마음을 바꾸고 차라리 힘든걸 즐겨봐.
자꾸 힘들단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거든
다 같이 배려하며 임진각까지의 여정이 마무리 되기를...
참 마라도에서 찍은 사진에 예쁜누나가 네옆에 있던데
10연대 연대장 누나니? 다행이야 넌 학교에서도
여선생님이 담임되길 바라잖아. 역시 운이 좋지?
서로에게 힘이되는 19대대 홧팅!!!
추신:어제도 춘천에 다녀왔는데 누나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누나가 너도 힘내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잊지말고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