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나 편지를 읽었는데 민성이도 누나도 다 보고 싶당.우리 아들 잘 있니?? 어떻게 지내는지 ..잠 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민성이 잘 하고 있지. 제주도 구경은 잘 했니? 친구들이나 동생들 편지 올라 온 것 보면 모두들 잘 있다고 하는데 민성이도 잘 있는지 궁금하당. 엄마는 오늘 할아버지 댁에 간다. 민성이도 마음으로할아버지 생신 축하하고 건강하시라고 빌어줘.제주도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데 그곳에서도 잘 적응하고 대원들과도 잘 지내고 씩씩하게 잘 해 내리라고 믿는다..보고싶당 아들!!!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내고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