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 병수엄마예요. 병수에게 편지쓰다 병수와 같은 17 대대 대원들이 생각나서 엄마의 마음으로 어색하지만 편지 적어요. 제주도에서의 탐험은 어땠어요? 많은 것을 보았나요? 아직은 그래도 견딜만은 하죠? 오늘 배타고 이진포로 오면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되겠지요. 시작이 반이라 했는데, 벌써 시작은 지났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거예요. 힘들고 어렵더라도 끝까지 참고 열심히 하세요. 그래서 시간이 지난뒤에 그때 내가 참 잘했노라고 웃을수 있게.... 국토종단에 참여한 목적은 다 같을거예요. 모두가 그 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으면 싶어요. 행군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연을, 숨결을 느껴보세요.. .....
17 대대 대원들, 화 이 팅. 모두 힘내세요..
국토종단 4 일째 아침에
병수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