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민호야??

정말 잘 지내고 있는거지?/
다른 대원들의 편지를 보면 다 괞찮다로고는데..
우리 민호도 정말 견딜만하고 재미있지?
단지 모기가 많다던데 그게 걱정이네.
우리민호는 가기전날도 모기를 많이 물려 고생했는데..
모기물리면 아빠가 치료해야 낳는데.., 어쩌지..,
또 아토피나 땀띠에 시달리지는 않는지..,
글구 다리 뒷꿈치 아픈건 재발하지 않는지..,

오늘이나 내일쯤이면 엄마도 민호 편지를 볼수있을것같은데
민호 사진이나 목소리나  민호가쓴글이라도 읽으면 맘이 훨씬
편할텐데..,   물론 우리민호가 누구보다도 의젓하게 잘하리라
믿지만  넘 보고싶어서인지 더궁금하고 안달이난다.

그래도 힘든여정을 꿋꿋히 해내고 있을 민호를 생각하며
엄마도 맘의 여유를 찿도록 노력할께..
우리 함께 모두 힘내서 오늘여정도 잘 마치자..
 
민호가 힘들땐 다른사람도 힘들다는것이나까  서로 짜증부리지말고 인상쓰지말고 대장님과 대원들에게 먼저 한마디 위로의말과 격려의 말이라도 건네며 즐건 맘으로 오늘도 지내거라..
정말 보고싶다 민호야!! 
어젠 진호가 형이 없어서인지 한쪽가슴이 우울한것같다며.
외로워하더라.
오늘아침엔 아빠한테 진호가 형아소중함을알고 담에오면
잘한다더라.
민호도 같은 생각일거라 믿으며...
우리민호 화이팅!!!  10대대 홧팅!!!  국토종단팀 홧팅!!!
우리 모두 민호를 사랑해!!!
민호가 가는길에 엄마 아빠 진호도 맘속으로 함께한다는것
잊지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