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편지 잘 받아 보았다. 예쁜 내 딸 얼굴이 안 보이네.

오늘은 지리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였니?
아주 가볍게 다람쥐마냥^^ 지리산의 기를 많아 받아왔겠지?
지리산 처럼 언제나 참아내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너를 맞이 할 준비하고 있는 것 처럼 너도 언제나 도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유비무한의 정신으로 하루하루 지내면 지리산처럼 늘 푸름을 간직 할 것라고...!
운동화 물을 안 들어갔니? 들어갔으면 신문지로 처리 해보지.
발에 물집은 안 생겼니?  밴드로 잘 감싸고 저녁되면 밴드 풀어서 시원하게 해야 된다. 그래야 금방 상처가 아물지 감싸는것 NO ..
추신: 8.1일 아빠가 인덕원 나가신다고 하더라 휴가 받아서
       너가 아빠가 안 나오면 섭섭 할 것라 하더라.
       사실은 아빠가 도희 보고 싶어서 그러면서 말이야
  많은 경험과 추억을 간직하려므나  사랑하는 도희를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훌쩍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