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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을 시작하는 조카들에게!

by 허 승영, 박 준모, posted Jul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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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특하고 대견스러운 승영, 준모, 재영보아라!

오늘부터 해남에서 행군을 시작하겠구나.
힘들지만 참고 견디면 기쁨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거야.잘 할 수 있으리라 이모는 믿는단다.

힘들다고 짜증을 내면 자신도 힘들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단다. 서로 서로 힘들지 않게 하려면 힘들어도 웃고 서로 도움을 줄수 있는 멋있는 친구가 되도록 하렴.할 수 있겠지?

승영,준모, 재영아!
행군하다보면 땀이 많이 날거야. 그럴때는 수건을 꺼내서 수건으로 땀을 닦고 목에다 걸고 다니렴. 행군하기전에는 물통을 꼭 챙겨 물을 가득 담아 갖고 다녀야 하는데 알아서 잘하리라 믿는다.

거듭 거듭 부탁하지만 즐겁고 신나게 행군에 임하렴. 그려면 옆에 사람도 신나고 즐겁게 행군에 임하게 되어 힘들지 않고 임진각까지 올 수 있단다. 한번 그렇게 마음 먹어 보렴. 아자아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나의 조카들 !
임진각서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자.
너희를 그리워하는 목동 이모가
        7월 29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