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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만 더 소현아!

by 박소현아빠 posted Jul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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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다 사랑하는 소현아!!!
지금쯤이면 혹시나 진행하는 대장님들에게서 소현이가
너무 힘들어 아빠를 부르지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않았었는데
너무나 자랑스럽게도 그런 연락이 없어서 너무 기쁘다고나 할까?
아빠도 군대있을때 행군하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나약해지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느꼈는데 장장 100키로를 넘게 걸었다고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
네가 없는 집은 너무나 조용하고 상욱이의 심심함을 달랠길없어
엄마가 피곤은 하지만 그래도 빈자리의 소중함은 엄마도 아빠도
말은 안하지만 상욱이도  절절히 느끼고 있단다.
사랑하느 소현아!!!
마지막 힘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뿌듯한 해후를 하자꾸나...
안녕 소현..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