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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계삼이 화이팅!!!

by 백계삼 posted Jul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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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삼이는 지금쯤(30일 새벽1시) 달콤한 꿈나라에서 더더욱 멋진 여행을 꾸고 있겠구나. 엄마는 오늘 드디어 비가 멈춰서 저녁에 대공원에 운동 갔다 왔단다. 장마가 끝난 뒤라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 하더구나. 아빠랑 계승이도 선풍기 밑에서 열심히 꿈나라중이란다. 계삼이가 집을 떠난뒤 거의 계속 엄마는 너네 소식을  보고 잤는데 오늘은 영 소식이 뜨지 않구나. 그냥 포기 하고 자판을 두드린단다. 어제 전라북도에 진입했다구. 오늘은 춘향이를 만날 수 있겠구나. 옛날 가슴 설레이었던 이도령을 생각하면서 만나 보렴. 계삼아!  그런데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할까?       묵묵하게 걷고만 있진 않겠지? 이번 시간만큼 자신을 뒤돌아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을 것 같은데. 엄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 너희들을 격려 해 주시기 위해서 시장님도 오셨다 가시고 해군 전우회에서도 다녀 가신 것 같은데 언제 또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겠니?  항상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나의 주변도 두루 두루  살펴 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구나. 이제 고생의 시간은 거의 지나 간 것 같은데 끝까지 몸 건강하게 안전에 주의 하도록 하자. 
이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고  믿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