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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내 아들

by 곽지석 posted Jul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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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아 어머니야~
오늘도 마치 니가 어머니 곁에 있는 것처럼 불러본다.
무척이나 무더운날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대원들의 글을 보니
땀 그리고 물, 모기와의 전쟁인것 같은데
우리 아들은 어떻게 지내나 무척 걱정이구나
당연히 잘 하리라 믿고 있지만,
혹시 너무 힘들어 다른 형들이랑 대장님께 누가 되지는 않는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견뎌내려는 의지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을 가지면
힘든 일도 보람을 찾을수 있는 거 우리 지석이 잘 알지?
너무나 긍정적이고 유쾌한 아들이니까
잘 해내리라 믿는다.
여기 대구도 찜통더위인데
힘들게 행군하고 있을 지석이 생각하며
어머니는 에어컨을 절대 틀지 않기로 했다.
우리 지석이,
이렇게 어머니도 함께 한다는 것 잊지말고
힘내라 내 아들~
멋진 내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