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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갔다왔다.

by 윤아영맘 posted Jul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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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아!
많이 힘들지?
몇일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오늘 할머니집에서 올라 왔다.
이제 이틀 후면 너도 그리운 집에 도착하겠네.
많이 걸어 힘은 들어도 보람이 크지 않니?
감포 가서 아빠는 수영하다가 등이 다 탔다.
엄마는 고동이랑 따갑 따서 된장국 끓여 먹었다.
삼촌들이 너 국토종단 갔다니까 부러워 하더라.
엄마나 삼촌들은 중학교 시절에 이런 기회가 없었거든.....
과천사니까 이런 기회도 있고 좋지?
이제 이틀만 고생해라.
엄마가 인덕원에 마중 못가는 건 알고 있지?
대신 할머니가 시청으로 마중나갈꺼니까 너무 섭섭해하지는 마라.
엄마는 일 끝나고 집에서 만나자.
잘 자고 내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