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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에게

by 2연대4대대신유진 posted Jul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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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군을 했다니 걱정이 앞선다
연안부두에서 출발해서 제주도 마라도를 거쳐서 불과 4일인데  박승민대장님의 사서함 목소리를 확인하면서 대장님이하 우리 유진이를 포함해서 다른 대원들 모두 건강하게 완도 이진포로 도착 해 야영지에서 다른 지역에서 온 대원들과 함께 어색하지 않은 만남을 가졌다니 마음이 놓인다.
유진아  밥은 잘 먹니?
발은 않 아프니?
운동화 끈은 잘 메고 행군을 시작했니?
이런 메일을 남기는 아빠 우습지?
유진이 !!!
시작을 아는 유진이고 중간을 아는 유진이고 끝과 마무리를 아는 유진이니까 
아빠는 너를 믿는다.
포기하지 않는 유진이를...끝까지 그 마음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