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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삼아 서운하구나.

by 백계삼 posted Jul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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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삼아 ! 정말 무더운 하루였겠구나. 처음엔 까마득 했을텐데 일요일이 지나가고 월요일이 지나면 너의 보금자리로 돌아 올 수 있겠구나. 정말 장하고 대단히 수고 많이 했구나. 어제는 광한루를 들르고 열기구를 탔다지. 엄마 기분이 짜릿 해지는 느낌이 든다. 공중에 뜨는 기분 엄마도 경험 해 보고 싶어. 오늘은 너가 한동안 관심이 많았던 별자리를 관찰 할 수 있다니 정말 즐거운 일이구나. 남은 시간 실컷 구경하고 화요일날 만나자. 우리 계삼이 체력 소모가 많았는데 맛있는 거 뭐 해 놓을까?  엄마 오향장육 해 놓을 테니까 기다려. 집에 돌아 오면 너의 하나 있는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고 남은 방학 알차게 보내도록 하자.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