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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제가 탐험을 떠난지 만 5박 6일만에 드뎌 목소리를 들었다.
민제 목소리가 워낙 묵직하고 어른스러워서 깜짝 놀랐다.
정말 아빠 아들이 맞나하고... 정말 반가웠다. 힘들어도 움추려들지 않고 잘 해 내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오더라.ㅋㅋㅋ
해남에서부터의 행군이 시작되었을텐데 어때 할만하니?
잘 해 내리라 믿는다.
엄마, 아빠는 지난 주말 하루종일 니네들 얘기로만 보냈다.
그리고  본부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던데 형은 사진에 가끔 모습이 보이던데 민제는 잘 안보이더라.
사진 찍을때 앞으로 나와서 잘 좀 보이게 찍어라.
잘~ 생긴 얼굴 좀 보여줘라.. 튕기지 말고...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힘들어 질텐데 화이팅하고 끝까지 완주!!
알지!!! 시커멓게 그을린 건강한 우리아들 모습이 상상이 된다.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우리 만나자.. 끝까지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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