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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더...

by 조현모 아빠 posted Jul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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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가 끝나 무덥다
어제는 중복이었는데...누나는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엄마랑은 관악산 연주암까지 등산하고 나서 보신탕으로 복치레 했다
보신탕 먹으면서 고생하고 있는 아들 생각 많이했다
힘들지?
이제 국토의 중간쯤에 왔겠지?
서울쪽은 계속 비가 왔는데 너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다행이 비가 안오고 무더웠다며?
비오는 것 보다는 낫다

이제 내일이면 과천에 도착하잖어?
남은 기간동안 너 몸 관리 잘해서 이번 대장정 끝맺음 잘해라
이번에 잘 마치고 나면 마음도 몸도 한단계 더 성숙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느낌을 갖을 것으로 믿어
고생한 보람을 갖어야 하지 않겠니?

내일 우리 만나면 저녁에 맛있는 피자 시켜놓고 너가 그동안 겪었던 많은 이야기 한번 들어보자구나
남은 하루 잘 보내고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만나자
오늘 밤 잘 자고......
잘 지내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