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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1 14:05

약속

조회 수 127 댓글 0
민준 민제야
지금쯤 점심먹고 잠깐 쉬고 있을 시간인가?
오늘은 뭘 먹었을까?
어젠 시원한 냉면이랑 얼음 동동 띄운 수박화채를 먹었다지?
정말 맛있었겠다.
어제가 중복이라 메뉴에 신경을 쓰신것 같구나.
엄마는 오늘 메뉴가 과일화채였어.
동동 떠있는 동그란 얼음, 과일이 온통 아들 얼굴같아
눈물 빠뜨린뻔 했어.
보고 싶어 내 아들들!
결심한게 있어
오늘부터 다이어트, 운동해서 너희들 올때까지 2kg감량 할거야.
이번엔 진짜루.
약속!!
우리 각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자.
자! 그럼 각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약속
오늘도 열씸히^.^
                                 6일짼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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