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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이에게 쓰는 3번째 편지 "힘내자"

by 곽지석누나 posted Jul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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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지석지석아♬
누나누나누나야시다!
ㅇ0ㅇ..........하하하하

지금 많이많이 힘들지~ ㅠㅠㅎ
힘내! 하지만 대대별로 찍은사진
보닌깐, 벌써 대원들 끼리 친해진거 같더라~
물론 니 사진은 아직 안 올라 왔지만,

누나는 오늘 31일 1일 2일
방학이라서 보충 안나가고 집에서
쉬고있다 ! ! ㅠㅠ ㅋㅋㅋ 좋긴좋은데
역시 집에 있으닌깐 니가 빈자리가 더 크게만
느껴지는것 같아~
내심 어머니가 더욱더 크게 느끼시는것 같고 !

지금도 막 손님이 오셔서 더워가지고
에어컨 틀었는데, 손님가시고
"지석이는 고생하고 있는데 우리만 시원하닌깐
찔린다~"  에어컨 끄시더라~

니가 국토 종단가고 생긴게 먼지 알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어머니는 컴퓨터 틀어서 탐험일지 보시고,
혹시나 우리아들 사진에 나왔나 찾아보시고
다른 대원들 쓴글을 보면서 니걱정 하시고
아침에 온가족이 밥먹으면서
뉴스에서 나오는 날씨를 보면서
또는 일이 생겨 나갈때 날씨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덥기라도 하면
"지석이 많이 덥겠네~"라면서 그러신다 ?

11일날에 돌아오지 ?!
이제 한~ 12일 정도 남은것 같다 !
12일이면 생각보다 긴시간 아닐거야~
물론 기다리는 사람은 다르겠지만 !
누나가 유럽다녀오면서 12일은 금방 가드라~
그동안 형아들 친구들일아 재밌고 많은 추억만들고~
튼튼해서 돌아와~

11일은 누나가 보충가는 날이라서 아마
지석이 마중은 못갈거야~
하지만 집에서 기다려~ 누나가
보충 끝나면! +.,+ 총알같이 날라갈게~ㅋㅋ

썩아아아아!
건강이 최고인거 알지?!!
아무대도 다친데 없이 돌아와라!
다음에 또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