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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야,
오늘  하루도  힘차게  걷고  있겠지?  오늘의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  마지막까지  힘내서  힘차게  걸으렴..  오늘은  설마  눈물  안흘렸겠지?  최종목표는  임진각인데  눈물보다는  땀을  흘리며  힘차게  걸어야지,  그렇지?  기왕  하는거  덜  힘들고  재미있게  웃으면서  하면  더  좋잖아,  그치?  오늘은  걸으면서  무얼  봤니?  어떤  생각이  들었니?  예전의  병수와  달라진  점은  무엇이니?  하루  하루  똑같은  행군이지만  길도  다른  길이고,  사람도  다른  사람이고,  나무  돌  산도  모두  다르잖니..  한번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모습들이야.  한번  흐르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고....  지나고나서  그때  열심히  할걸,  그때  잘볼걸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그  순간  순간에  열심히  하렴.  걷는게  지루하고  심심하고  힘들땐  재미있는  생각이나  집에  와서  하고  싶은거  뭐  그런것들  생각하며  힘든  마음을  잊으렴...  병수  집에  오면  제일먼저  무얼할까?  궁굼하네....
병수야,  잠은  피곤해서  자지말래도  잘  잘거고,  아픈데는  없니?  이느  어떠니?  치료를  못하고  가서  얼마나  고생하니?  다리는  얼마나  아프니?  밤에  잘때  배낭위에  발을  올려놓고  자보렴,  전에  엄마가  하던것  처럼...그럼  다음날  다리가  덜  피곤해.  이가  아프면  물을  삼키지말고  조금  물고  있으렴.  아침에  일어나면  가볍게  체조라도  해보렴,  저녁에  자기전에도  가볍게  체조로  몸을  풀어주고...  이런  또  잔소리  나오네.  요즘은  잔소리  할게  줄어서  좀  심심하네.....  병수는  엄마  잔소리  안들어서  좋지?    이제  해가  지니  좀  덜 덥겠구나.  오늘도  고생많았다.  역시  병수는  짱이야.  오늘도  마무리  잘하고...
사랑한다,  병수야.  해맑게  웃는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보고싶다.  많이  많이....  병수보고  싶어서  어떻게참지?  ( 잉잉잉...  엄마  우는  소리) 
화이팅이다...

                                              국토종단  6일째  저녁에
                                                       엄마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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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1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53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497
17889 일반 오늘도 수고 많았지...? 장예찬 아빠 2006.07.31 167
17888 일반 가슴이 찡! 이유진 2006.07.31 154
17887 일반 오빠 힘내라~!^^ 한동현 2006.07.31 161
17886 일반 2번째 쓴다 박상조 2006.07.31 130
17885 일반 우리 사랑스런 둘째 아들 장주야 김장주 2006.07.31 195
17884 일반 얼굴 엄청 탓겠네^^ 1 한동현 2006.07.31 266
17883 일반 사랑하는 이채훈 이경수 2006.07.31 206
17882 일반 보고싶은 우리 손자 성원이 안성원 2006.07.31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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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8 일반 힘내라우리오빠 !! 박병화 2006.07.31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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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0 일반 무척더운날씨구나!! 서지혜,서지은 2006.07.31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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