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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엄청 탓겠네^^

by 한동현 posted Jul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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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아
야~~~ 오늘 엄청 덥더라.
너 무지 탓겠다.
힘들지?
어제 유현이가 돌아와서, 이젠 네 생각이 더 간절하구나.
힘내라 아들아.
세상은 그보다 외롭고 그보다 힘겨운 일들로 가득차있어.

참 엄마가 조금 늦었지만
썬텐크림 바르는 법을 알려 줄테니
열심히 바르고 다니도록 해라.
유현이는 거의 화상을 입고 돌아왔더구나^^
사랑한다.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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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모락모락 아지랭이 오르는
아스팔트를 내내 걸어다니며
더위와 싸워야 하는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어제 유현이가 돌아와서
더욱 너 생각이 많이 난다.
뭘 먹어도, 뭘 봐도 너 생각이 나는구나.

우리 아들 빨리 보고 잡다.
아!
썬텐 크림은 출발하기 30분전에 발라야 하고
다닐때도 3시간마다 덧 발라야 한다.
벌써 우리 아들 많이 탔겠구나.
남은 기간 동안 더 잘 챙겨 썬크림을 발라서
최대한 햇볕 화상을 막도록 하거라.
검게 그을린 건강한 모습이 기대되는 구나.
힘내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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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나 유현이야 ^ㅅ^
자전거 탐험에서 어제 돌아왓는데 너무 힘들더라
나두 많이 타서 아빠는 화상입었다고 하는데,
오빠는 더 심하겠다.
썬텐 3시간에 1번씩 꼭 바르고 모기약 꼭 몸에 뿌리고 다녀!
무지 힘드니까
어제 돌아오긴 했지만 오빠가 없으니까,
허전하고, 심심해
조심히 무사히 다녀와~^^
오빠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