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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야.. 승호 오늘 청학동에서 집에 왔다..

by 장인호 엄마 posted Aug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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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인호야 보아라...
 인호야.. 너는 지금 고이 잠들어 있겠지... 지금 승호는 그동안 먹지 못했던 과자를 냠냠 먹고 있단다.. 인호야 너도 먹고 싶지.. 엄마가 인호도 많이 사줄께 선물도 사주고.. 알았지.. 승호는  토끼 눈이 되어서 왔구나.. 지방에서 눈병이 유행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오늘 승호랑 전화 목소리 들었다..  그날 승호는 와이즈만 과학 첫수업이라서 엄마만 갈께..무척 아쉽구먼.. 인호야.. 집에 오면 승호랑 제발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놀거라.. 승호도 청학동에서 형아 많이 보고 싶었데 그리고 선물도 사가지고 왔더라..착한 너의 동생 승호다.. 그렇지.. 승호도 건강히 집에 와서  엄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는구나.. 인호도 무사히 빨리 임진각에 도착했으면 좋겠다..   아!  그날이여... 엄마가 꽃다발 안고 기다리고 있을께... 안녕 잘자거라 나의 아들 인호야.

2006년 8월1일 새벽 1시15분 화요일

 추신: 광호 형아도 잘 지내고 있지...광호야. 몸건강히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