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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야, 
오늘의  행군도  힘차게  시작했니?  이제  행군이  어떤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겠니?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서  병수를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  출근하시는  아버지께도  전화도  하고  한동안  바라보았단다....  엄마가  염려하는것보다  더  씩씩하게  잘하고  있구나..고맙구나.. 장하다, 우리  아들..  다리도  아프고,  날고  덥고,  너무  힘들지?  어렵고  힘들어도  조금더  참자,  마지막  고지를  위해..  열심히  땀흘린뒤에  느끼는  기쁨,  너도  한번  느껴보렴.  그  기분이  어떤지..  그  기분,  그  느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땀  흘린단다.  그  기분은  무엇하고도  바꿀수없고,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그  무엇이란다...  우리  병수도  이번  행군에서  그  기분,  그  느낌을  느껴보렴.... 
병수야,  지금의  힘든  상황에  포기하지  말고  참을성과  인내심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자...
오늘은  병수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왠지  엄마는  기분이  너무  좋고  병수가  더  보고  싶구나...고맙구나..
오늘  하루도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 병수야,  많이  걸으니  다리도  아프고  많이  힘들지?  걸을때  허리  피고,  앞을  보고  힘차게  걸으렴..  발은  뒷부분부터  걷고...자세를  바르게  하면  덜  힘들단다..  많이  걸어서  힘든데  덜  힘들게,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  )
병수야,  사랑한다...

                                           국토종단  7 일째  아침에
                                                  병수를  보고 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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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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