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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대 16대대 끈기의 사나이 도훈에게..

by 정도훈 아빠 posted Aug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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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도훈이의 편지가 올라오나 기다리다 오늘에야 도훈이의 편지를 보게 되었구나, 편지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편지 내용대로라면 힘들어 하는 도훈이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구나 아빠가 미쳐 땀띠약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도훈아  이제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한지 4일정도가 되었겠구나 조금은 힘들게 시작했던 행군이 몸에 베여갈때쯤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훈아 아빠 생각엔 힘들다고 생각될때 힘든 그 자체를 즐겨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듯 싶구나, 걸으면서 주위의 경치도 즐기고 지나오는 지역의 특징 같은것도 한가지씩 알아보는 여유도 힘듬을 이겨내는 방법이 되겠지,
아빠는 도훈이를 끈기의 사나이라고 생각한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하나뿐인 도훈이의 예쁜동생 길민이는 사진이 올라올때마다 도훈이의 모습을 찾아보고 있단다.
마라도에서 찍은 사진은 밝고 건강해 보여서 든든했단다.
이번 국토종단이 힘들겠지만 항상 주위 동료들과 줄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끈기의 사나이 정도훈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