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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주들
오늘도 많이 힘들지
엄마도 너희들이 보고싶어 힘들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너희들이 생각나고
하루 하루, 순간 순간 온통 너희들 생각 뿐이구나.
지금쯤은 어디를 가고 있을까,
또 얼마나 많은 땀에 얼마나 지쳐 힘들어 할까?
괞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런 저런 아픈 마음에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누우면
또 지쳐 쓰러져있을 너희들 생각에 엄마는 지은 죄인이 되는구나.
이렇게 편치 않는 마음으로 엄마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달력을 열두번도 더 쳐다본다.
언제나 만날수 있을까...
아직 덜 자란 쬐금만 다리로 온 국토를 걸음 걸음 누비고 다니는
내 장한 딸아.
세상의 누구보다 훌륭하구나.
그래서 막 자랑하고싶다.
내딸이 대한민국 구석 구석을 누비고 있다고...
그리고 이 땀의 가치를 너희들이 감히 말할수 있는냐고...
사랑하는 이쁜 공주들
참으로 훌륭하구나
쓰러지고 또 쓰러져도, 그래도 다시 벌떡 일어나야하는 본능에
온 힘를 다하여 오늘도 걷고 또 걸어 가고 있구나.
뚜벅,뚜벅......,뚜벅, 뚜벅....
사랑하는 이쁜 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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