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잘 지내고 있다니 기쁘구나.
여기 서울도 무지하게 덥단다.
더위야! 물렀거라. 우리 강민이 나가신다.
지금은 힘들고 지치더라도 오늘의 이 고생이 먼 훗날 네게 큰 꿈을 이룰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우거라. 친구들 많이 사귀고, 주위 자연의 위대함을 마음에 새기면서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추억 마음에 가득 담아 오너라.
보고 싶다. 강민아!
사실은 너도 엄마 보고 싶지 않니? 엄마가 늘상 야단 비슷한 것만 치니까 보고 싶은 맘은 없겠지만, 그냥 보고 싶다고 해주지 않을래? 암튼 재미있게 지내다가 병 나지 말고 건강하게만 돌아오너라. 힘내자. 강민아! 너를 무쟈게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