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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열심히 글을 썼는데 날아가버렸다..으그~~
저번에도 그랬는데..ㅋㅋ

엄마는 지금 서울이 아니고 광주에 있단다.
오늘이 외할아버지 기일이라서 광주 외삼춘댁에 있어..
오늘 지훈이도 광주에 있을텐데...
향교에 혹시나 하고 나가보려다 참았단다.~

너를 보면 엄마가 울것만 같아서...
요즘 너를 국토종단에 보내고 울컥~울컥 눈물이 나려고 해~
힘들지?!!
그래도 우리 지훈인 씩씩해서 잘 견딜거라 믿는다.
더운 날씨에도 지훈이를 생각하면 선풍기바람 에어컨 바람을
쏘이고 있자니 미안함에 엄마도 많이 견뎌보려 하고 있단다.
오늘은 엄마도 참 힘든 하루다.

너무 너무 더운 날씨인데...
잘 견디고 11일날 임진각에서 씩씩한 모습 환한 얼굴로 만나자~
아자~ 아자~ 화이팅!!!
김지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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