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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원아 안녕.
오늘 낮1시쯤 소나기가 내려서 지원이 있는곳에도
소나기 내리길 바랬는데 ....쫌 많이.
어제 아침부터 사진이 올라왔나 봤더니 없어서 섭섭했거든
그런데 저녁에 컴퓨터 다시 켜보니 사진이 올라왔지 뭐야!
"지원이 나왔다"하고 소리 질러서 샤워하던
아빠가 뛰어 나오고 이산가족 상봉이 이보다 더 반가우랴~
너무 반가 웠단다. 매일 보고 싶었는데 웃는 네모습
보고 너무 좋았단다.  아빠도 흐믓해 하시고.
생각보다 덜 탔고, 안색도 좋고, 대원들 얼굴 모두 보니 더반가웠단다. 정말 GOOD!
엄만 좋아서 오랜만에 아빠랑 운동도 갔다 왔단다.
지원이 지금쯤 저녁먹겠네.
엄만 오늘 혼자 먹어야해. 아빤 늦으시고 ,형은 학원에.
앗! 밥이 없다. 미나 아줌마랑 수다떨다가 아줌마 저녁늦었다고
해서 우리밥 다 싸드렸거든.
엄마 먹자고 밥해야 하나?
그래도 맛있게해서 먹어야 겠지.
지원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그치?
지원아 사람은 자기가 결심한 만큼 이룰수있다고 생각해.
한발,한발 내딛을떄 힘들지만. 희망과 평생남을 추억을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 힘들어도 참자
우리가 응원하자니 엄마가 사랑보낼께 잘받어
쪼......옥..... 엄마뽀뽀
                                                             잘자,사랑하는 엄마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횽이다 ㅋㅋ
엄마 지금 미나 아줌마랑 정자 아줌마랑 놀러 갔어 ㅋㅋ
형은 모하나 힘은 안드냐?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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