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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혁 화이팅!

by 홍준혁 posted Aug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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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준혁아..
아빠다.
준혁이가  국토종단떠난지 벌써 8일째구나.
오늘하루는 어땠니? 어제오늘은 장마 끝이어서인지
매우 덥더라. 준혁이 행군하는데 힘들지는 않았니?
그래도 남자로써 참고 견뎌서 임무를 완수하는
책임감있는 사나이가 되길바란다.
아빠는 요즘 우리아들의 늠름하게 변할 모습을
혼자 상상하곤한다.
남자답게 씩씩한 모습으로 8월11일 임진각에서 만나자!
준혁이 화이팅!!
                                                       8.2PM10:22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