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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가람아!!!(2)

by 어가람 posted Aug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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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 일과가 거의 끝나가는구나...
늦게 바닷길이 열려서 들어오신 손님들..저녁식사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한팀만 남고...거의 끝났다..

잘 하리라 생각하고 믿고 있다...
항상 그랬듯이...넌 잘해왔으니깐...

오늘 아빠의 말쌈...
늘상 수동적 위치에만 있는것은 좋은일만 아닌것 같다.
예를 들어,..국토순례를 애기하자면...
이번이 4번째고... 너의 경험을 토대로 국토순례에서 남을 위해 할수 있는 일도 있을거라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는 항상 수동적이고...받는 위치이지만...
경험이 쌓이면 그 경험으로 남을 위해 봉사와 희생도 해야한다는게 아빠의 지론인데....
물론 그경험을 사용하는것은 앞으로
너의 의지에 달렸지만...(앞으론 절대 강요 안한다고 약속했지...하하..)

여름휴가철에는 엄마는 늘상 잠이 부족하고..피곤에 지쳐있고....
힘든 가운데서도...가람이 너와 앞으로 잘 지낼수 있을거라고..늘상 애기하더구나...
아빠야 가까이 하기엔...너무 먼 당신이고..맞제...

사랑하는 표현을 차이라고 하기엔....우리 부녀간이 좀 문제가 있다고 아빠는 생각하고 반성한다.
결코 아빠는 무서운 사람이 아닌데..말이야...
조금 엄할뿐이제....

내일..전라북도를 넘는다고....
힘내고....
아빠는 가람이가...몸은 지치고 누추하지만...
눈에 광채나는 첫 국토순례의 느낌을..
또 한번 느끼고 싶구나...

잘 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