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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전라남도를 넘어 행군도 중반에 접어드는구나.
어제는 버스도 타고 정읍 체육관에서 시장님이 아이스크림이랑
초코파이도 사 줬다면서......
엄마도 한번 가보지도 못한 곳을
우리 해주는 벌써 걸어보는구나.장하다!
우리나라 땅 구석구석///
더 자라면 세상의 구석구석///
살아가는 풍습도 다르고 기후도 다른 세상의 여러곳을
두루 다녀보고 체험해보면
그만큼 생각도 넓어지고 마음도 큰 사람이 될거야.
이 세상에서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위해
무엇을해야할지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이 국토종단이 그 첫걸음이 되어 주리라 엄마는 믿는단다. 
햇볕이 많이 따갑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
그래도 잘 참아낼거야.
우리 해주는 용감하니까/// 나중에 꼭 휼륭한 사람이 될테니까//
오늘도 우리 해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운내보자.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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