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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웁니?

by 홍준혁 posted Aug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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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아 드디어 오늘이 9일째. 이제 반은 넘었구나.
아들이 없는동안 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수가..
찌는듯한 폭염속에서 더위와 싸우느라 우리아들 너무 고생이 많겠구나.
아들 고생하는거 생각해서 엄마도 선풍기도 잘 못틀겠더구나.
김효진 대장님이 글올려주신거 잘보았어.
어제는 정읍에와서 에어컨 맛도 보고 ^ ^
아이스크림도 먹었다니 엄마도 마음이 기쁘다 ^ ^
비라도 살짝 내려주었으면. 아들행군하는데 도움이 되련만..
올때는 너무많이 와서 걱정이더니 이제는 강렬한 햇빛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네.. ^^
엄마가 하느님께 기도하마..
구름이라도 가려줘서 국토순례대장님을 비롯하여
대원 모두가 덜힘들게 해달라고..

준혁아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
너 자신과 한번 싸워보는거야. 한걸음 한걸음 힘내서 끝까지 완주했을때 그 기쁨도 꼭 맛보았으면 좋겠다^^
땀많이 흘리면 물도 꼭 많이 마시고밥도 많이 먹어서 건강 해치지 않게 노력하기 바란다.
자외선 크림 잊지말구 교정이빨 깨끗이 닦구..
만나는날 성숙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다.
11일날 임진각에서 고생한 준혁이 환영식 멋지게하자꾸나^^
홍준혁.
힘내자 아자아자!!

                                            2006.8.03
                                  -아들을 너무너무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