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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지?

by 최영대 posted Aug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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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야~~
잘 지내고  있지?
엄마랑 아빠랑 오늘 중국 노산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오늘도 역시 종일 걸었다고 봐야지.
우리아들과 같은 시간에 걷고 있다고 생각하니 좋았고
맛있는거 먹을때면 아들 생각에 목이 메였다.
돌아오면 맛있는거 해달라던 너의 편지가 생긱나서..
그럼~~ 우리아들 용감한 탐험 다 마치고 오면 엄마가 맛있는거 마니 해 줄거야..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고 하루하루 보람있는 행군이었으면 좋겠다.엄마랑 아빠는 우리 영대가 너무 자랑스러워..
15박 16일의 행군을 아무나 하겠니?
몸도 마음도 훌쩍 커서 돌아오렴..
누나들도 할머니도 엄마 아빠도 니가 대견스럽다..
잘해~~~ 잘 씻고..^^
참!!
낼 모레이틀은 편지 못보낼거야..
낼 배타면 모레 서울 도착하거든..
서울 가면 편지 쓸께
잘자라~ 좋은 꿈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