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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팠니?

by 허승영.허재영 posted Aug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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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라고 표현할 수없는 나의 승영.재영아!


얼마나 덥고 힘이 들었으면 재영이가 배에서 탈이 났을까?
그래도 재영인 툭툭 털고 일어나서 힘차게 힘차게 한걸을 한걸음 임진각을 향해서 걸을꺼야? 그래서 엄마와 이모들과 뜨거운 포옹으로 이 날을 기억에서 지워 버리자.
 
승영이는 괜찮은지 또한 걱정이드네.
머리가 왜 아플까?  햇볕을 많이 쬐어서 그럴까?  잘 이겨내고.  재영이가 아팠을때 승영이는 마음이 어떠했을까?  많이 걱정했을꺼야.
집에서는 티격태격 하여도 밖에 나가면 없던 형제애도 생긴다고 하는데.... 승영이가 형아니깐 많이 챙겨줘라.  다른 아픈데는 없는거지?
 
승영.재영아!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 나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상황도 잘 이겨내야 되는 거란다.
힘든 일은 안하고 쉬운 일만 하면 정말 힘이 들땐 해 보지도 안코서 포기 해버리거든.
우리 승영이 재영이는 그러는 일은 없을꺼야.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안한것만 못해.
멋진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길 기대하며....

지금쯤 아들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팠을 때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힘이 났을려나?  설사는 멎었니?  이럴때 일수록 같이간
찬기형이나 영현이형아가 많이 걱정 하겠네.
승영이랑 준모 또한....

엄마의 마음은 더 많이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참고 또 참고 임진각에서 만날날만 손꼽아 기다린단다.
열심이 할 승영.재영이.준모. 찬기형.영현이형을 생각하면서....
이제 절반 이상을 하였으니 지금부터는 아무 문제없이 잘들 하겠지?

사람은 큰 꿈과 높은 이상을 가져야 한다는 말 알고들 있지?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것 아닐까?  편한것만 찿는다면 얼마든지 찿을수가 있지?  그러나 그것은 너희들에게 한치의 도움이 않되는것 알고있지?  그렇기에 너희들이 자랑스럽단다.
승영.재영.준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마.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좋은 꿈꾸고....



                          조금은 가까워진 곳에서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