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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을 해서 제일 먼저 탐험 홈피에 들렀더니, 행군 사진중에서 우리 건희 사진 보고 너무 반가왔다. 지난 번 대대별 사진보니까 별로 밝지가 못해서 내심 걱정이 조금 되었는데, 정작 행군 사진에서는 너무 밝은 네 모습이 보여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구나. 어느정도 행군에 적응이 된 것 같아 보이기도 하구. 아빠 엄마가 울 건희 믿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아이로만 생각되는 구석도 없지 않아 있거든. ^^ 아니면 미안하고.

어디 아픈곳은 없지? 아픈 곳이 생기면 일단 대장님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상의해서 처리를 했으면 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 폐를 안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들에게서 도움을 받는 것도 무척 중요한 것이거든. 네가 걸으면서 많이 느끼겠지만, 사람은 항상 도움을 주고 받고 하면서 어울려 사는 것이지, 자기 혼자만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단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덥다. 건희야!! 많이 힘들고 짜증도 나겠지만 오늘도 무언가 한가지를 배울 수 있는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구나. 하루에 한가지씩 배우고, 하루에 한가지씩 보람된 일을 하고 하다보면 어느샌가 임진각이 너에게 다가와 있지 않을까 싶다. 그치???
항상 건강하고, 밝고 즐겁게 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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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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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멋진 건희 화이팅!!! 신건희(5대대) 2006.08.04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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