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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안녕

by 김도연(5대대) posted Aug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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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안녕---.
오늘도 찌는 듯한 무더위의 연속이구나.
지금쯤 오늘도 행군을 시작한 지가  꽤  된  시간인 것 같구나.
아빤 어제 보충수업 끝나고 지금은 중국 답사갈 준비를  하고 있단다.
오후 1시 10분 버스를 타서 네가 제주도행 배를 탔던 연안여객 터미널 근처 제1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오후 5시경 중국행 배를 탈 예정이야 ---. 돌아 오는 날은 국토종단이 끝나기 이틀전인 9일이다.
아빠가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와서 우리 아들에게  많이 얘기해 줄께---.
오늘이 종단 10일째 ---. 서서히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구나.
끝까지 마음이 강해지고  넓어지는 우리 아들이 되길 바란다.
우리 아들 도연을 무지 사랑하는 아빠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