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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나의 딸 ...

다례야..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행군하느라 많이 힘들고 피곤하지?

어제는 야간행군 첫날이라 늦게까지 걷고 또 걸어간다고 고생 많았다.

이젠 앞으로 일주일 남았네..

빨리 널 보고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너의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는다.

지난번에 네가 말했었지? “공부하는게 제일 쉬워요” 엄마는 다시 한번 더 믿어보려고해 이젠 놓쳐버리면 안 되는 시기가 되었다는 것 너도 잘 알지?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의 신분은 학생이고 공부는 평생 해야 된다는 거야.

엄마도 때론 피곤하다는 이유로 너의 눈에 노는 것 처럼 보일때도 있지....
엄마도 좀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께.. 

다례야!

다시 한번 더 노력하고 도전 하는 모습을 기대할께...

행복이든 불행이든 모든게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 있지?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항상 행복한 사람이 될거야...

엄마는 네가 있어 행복하단다.....사랑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


양산에서 엄마가

200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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