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한별
보내준 글 읽으니 안심이다.
힘든 국토대장정을 흔쾌히 참가하고 잘 견디고 있는 네 모습을 보니 아빠는 든든하다.
엄마와 동생 호준이도 한별이가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대장정을 마치기를 기원하고 있고...
집 나선지 벌써 3일차니 시간이 빠르지. 어제부터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되어 힘든 여정이 계속되겠구나. 평소에 보여주었던 모습처럼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아빠는 생각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서도 별이의 그런 모습 기대한다. 벌써 친구 많이 사귀었다니 8일 돌아올 때까지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 더욱 친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할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 수 있는 지혜를 이번에 조금이라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욱 좋겠다.
오늘도 무사히, 건강히, 즐거운 마음으로 행군하기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