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귀여운 나의 조카들!
매일 매일 기록은 당연히 하겠지? 기록 안 하면 간식과 밥도 주지 않으니까?
그 것이 한국 탐험연맹의 자랑거리중 한가지니까.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 보물이 될테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승영, 재영아!
앞으로는 야간 행진을 진행하신다고 하시니 낮처럼은 힘들지않으리라 생각이 드는구나. 그래서 너희들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단다.
한국 남아로 태어나서 그정도 쯤이야 견디지 못하겠니? 이모만이 갖는 상상인가. 아니리라 믿고 싶다.
강단지게 마음 먹고 행진하렴.
임진각에서 만날날을 약속하며 이모가
2006년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