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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딸 ^~^* 아자, 아자, 아자!

by 남은해아빠 posted Aug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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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 시샘을하듯 초록의 대지를
불태우는 지금, 사랑하는 딸이 국토종단을 떠난지 벌써 열흘이
지나가고 있구나!

 우리딸의 편지를 보고 아빠와 엄마는 하루하루 성숙해져가는
딸의 모습에 흐뭇하고 너무 대견스러웠다.  그리고, 땀띠가 
심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걱정이구나?

 너의 좌우명처럼 그 순간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말고, 조금더 노력하고 적극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기를 바란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포기한다면, 네가 이루고자하는 꿈은
영원히 이루지 못할거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도전하는자의 모습은 아름답고 더불어 달콤한 열매를 맛볼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딸도 지금 목표인 국토종단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취하리라고 믿는다.

 사랑하는 딸!  2년전(네가 아홉살때) 여름에 뜨거운 태양을
우산삼아 산능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힘들게 다녀온 지리산
종주를 생각한다면 , 지금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생각해.

 절반의 반환점을 돌아선 지금, 목적지인 임진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힘내라 딸 ^~^*  아자, 아자!

 재환이에게도 힘내라고 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