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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야 참 멋있다.

by 20대대 이종화 posted Aug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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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야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를 켜고 혹시나 네 소식이 들어왔는지 탐험연맹에 들어가서 소식을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손으로 브이(V)자를 하고서 환하게 웃는 네 모습이 보였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얼굴은 세카맣케 타서 까무잡잡했지만 그 시커먼 얼굴 사이로 하얀 이를 내밀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기뻤단다. 그런데 사진에 보니까 안경을 쓰지 않고 있어서 혹시 안경이 고장났는가, 망가뜨리지는 않았는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아무튼 햇볕이 너무 따가울 때는 선글라스가 없으니 모자라도  아래쪽으로 푹 눌러써서 햇볕을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짧지만 또랑또랑한 네 목소리까지 들으니 너무 좋았단다. 목소리가 밝고 힘이 들어가 있어서 앞으로 남은 행군도 잘 마무리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이곳 용인도 요즘은 계속 날씨가 푹푹 찌는구나. 그렇지만 뜨거운 햇볕에서 고생할 종화를 생각하면서 아빠랑 엄마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단다. 그리고 형 종은이는 오늘 봉사활동 나갔단다. 종화도 오늘 행군 열심히 잘 마무리 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인다.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면서

종화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