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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나의 아들 병현에게

by 전병현 posted Aug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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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히는 찌는 듯한 더위에 행군하느라 힘이들 병현이가 엄마는 안스럽기만 하구나.  아무리 더운 시간은 피한다고 해도 햇빛에 달궈진 도로를 걷는다는게 얼마나 힘들지 한편으로는 병현이 네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  병현아. 대원들과는 많이 친해졌니?  작은 얼굴이라도 너와 비슷한 모습을 한 사진에 혼자 떨어져 앉아 있는것 같아서 대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된다. 병현아. 대장님들 말씀 잘듣고 대원들간에도 예의를 지켜서 너를  필요로 하게끔 행동 조심하기를 바란다.  건강해야 남은 일정 무사히 마칠 수 있을테니 스스로 기분과 마음을 잘 조절하기를 바란다.  더위를 이기며 자랑스럽게 행군하는 병현이가 아주 많이 자랑스럽다.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