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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아들

by 조현영 posted Aug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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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넘넘 덥구나
이 무더운 땡볕 더위에 지금 어디서 걷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넘 짠하고 안스럽고, 아프단다. 글구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제 일주일만 잘 참고 견디고 지금 까지 힘차게 잘 했잖아,
앞으로 남은 일주일 형, 누나 많이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나름대로 나의 것을 만들었으면 해
그리고 낮에 집에 들렀더니 반가운 아들 엽서를 받았네
내용을 보니 정말 아직 까지는 힘이 넘치는 것 같구나 지쳐서
짜증만 낼줄 알았는데 정말 장하다
글구 이제는 고수가 다 되였네
거리 측정도 하고 최고 기록도 나오고  아들아 집에
돌아오면 이 엄마가 맛난거 많이 많이 해줄께....
힘차게 잘해 기쁨 소식 하나 엄마가 컴퓨터 바꿔 줄께
대장님 말씀 잘 듣고 밥 잘먹고 건강이 임진각에서 튼튼한 모습으로 만나자

빨리 보구 싶고 ...  사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