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부터는 야간 행군을 한다지. 아버지 어머니도 매일 같이 우리 장한 아들 소식을 인터넷을 통하여 접하고 있다. 늘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9연대 18대대 에서는 아마 승욱이가 제일 막내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대장님께 말씀드리고 누나 형님들 과 의논해라.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잘해 내리라 믿는다. 그리고 오늘 아들이 보낸 엽서를 읽어보고 아버지는 가슴이 뭉클 해지는구나. 사랑하는 아들 힘내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