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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의 짠짜라를 좋아하는 지석이에게

by 곽지석 posted Aug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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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아버지야!
매우 힘들지? 아픈곳은 없는지?
어머니, 누나가 보내는 소식은 받아보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든것이 궁금하다.
아들에게서 오는 소식이 없어 탐험연맹 인터넷에서 국토종단
소식을 보고있다. 사진이 나오면 아들얼굴 한번볼려고 안경벗고
찾아보곤 한다. 아버지는 조금이나마 아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오후 2시경이면 약30분정도 시내를 걷는다.
우리 아들도 열심히 걷고 있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사랑하는 아들!
아버지가 자주 이야기하는 "이왕 하는것 즐겁게하자"란 말대로     지석이가 좋아하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흥얼거리면서 걸으면  조금 덜 피곤할려나...
여섯밤만 자면 아들을 볼수있다는 마음에 벌써 임진각에서 어떻게 지석이를 맞을까 생각중이다. 대형 현수막을 만들까도 생각중이고 여러가지 어머니와 협의중이다.
아버지가 못하는 여러면(수영, 태권도등)에서 잘하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사나이 곽지석!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