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우리 아들아~~
여기는 방금 천둥과 함께 쏘낙비가 한바탕 쏟아졌다.
오늘도 우리 아들 더위와 싸우느라 무진 힘들었지?
이제 절반을 넘었구나...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침 8월 8일이 엄마 생일이잖니? 형철이 엄마한테 선물 안 줄거야?
엄마가 받고 싶은 선물은, 형철이가 구리빛 얼굴로 건강하게 완주하여 돌아오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야~!
그까이꺼 형철이가 못해 주겠어?
그래! 조금만 더 힘내어 한발, 한발....
혹 나보다 더 지치고 힘들어하는 대원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치 말고 힘 닿는데까지 도와주고...
어제 대장님들이 올려주신 사진속에 걷는 형철이 모습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든든하고,많이 컸구나 생각하며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 드렸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아들 수고했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