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엄마야.
오늘 하루도 너무 수고 많았다.힘들었지.......
어제 종화사진이 근사하게 나와서 우리 지원이 없나 눈 땡글랗게 뜨고 찾았는데........없네 .내일쯤 얼굴 또 보면 좋겠다.
지원이도 우리보고 싶지.사진 넣어 줄걸그랬지,어제는 너무 더워서인지 지원이가 더많이 보고 싶었어.
어제 밤에 미나아줌마가 전화 했는데 지원이 칭찬 많이 해주셨어. 지원이가 종화를 많이 도와줘서 종화가 힘이난다고 엽서에썼다는구나.
우리지원이 대견하다 너도 힘들었을텐데...친구도 도와주고,또 대원들에게 도움받고 하니까....
지원아 작은 아빠 편지 봤니...힘많이 나지.
아빠,엄만 오랫동안 계획해서 보낸 캠프라서 지원이가 감당해야할 모든것을 당연히 생각했는데 작은 아빠 편지보고 다시한번 지원이와 종화.대원들, 대장님들이 너무너무 멋진 사람들이라는걸 많이 느꼈단다
오늘 낮에 소 낙비가 제대로 내렸는데 거기도 왔을까?
어제는 완공안된 터널을 지나갔더구나.....얼마나 시원했을까?
쵸코파이 ,이온음료.좋았겠다 .
오늘 대청소 했단다. 지원이는 더운곳에서 걷고 있는데 우리만 시원하것이 미안해서 에어컨도 틀지않았는데 오늘 다 청소 했지 !지원이오면 시원하게 해주려고....
6일밤만 자면 상봉이다.생각보다 너무 날이 빨리가서 좋단다
너도 그러니......?
발에 물집없고 살 쓸림없길 매일 바라는데..
힘들땐 참지말고 도움받으렴 .그래야 남은 날들도 씩씩하게 행군할테니까.........
너무 보고 싶은 지원아 .오늘도 꿀맛같은 잠들어라. (지원이가 좋아하는 웨치포도 음료수 사다놯다.임진각에서.....캬.... ! 시원하겠지)
지원이보고 싶은 엄마가..06.8.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