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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까을아!

by 석가을 posted Aug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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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만 들어도 시원하지 않니?
여름이 아닌 가을이면 이렇게 힘들지 않을텐데 그지?
오늘은 비도 안나고 나무 그늘에서 낮잠도 잤구나.
비가 정말 반가웠으리라 여겨지는데 조금오다 그쳤는 모양이지?
언제나 넌 잘 하리란 믿음으로 별 걱정은 안 되지만 너가 너무 힘이 들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구나

아빠 엄마는 시원하고 공기좋은 계곡에 가서 하루를 보내고 왔단다. 좀 많이 미안한 일이지만 모임으로 갔단다 용서해 다오
아니 우리 가을이는 엄마 아빠가 즐겁게 지내는 걸 바라는 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
새벽 6시에 일어나 신기산성 갔다가 집청소해 놓고 다녀왔어 명곤이도 같이 가자고 하였더니 안 갈라해서 우리만 다녀왔단다.
집안의 공기와 너무나 판이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끝까지 우리 사랑하는 가을이 아자아자아자다. 하늘과 땅을 다 합하여 싸랑해